어린아이 약 먹이는 법 총정리 :: 가루약, 시럽제, 캡슐, 좌약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어린아이 약 먹이는 법 총정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린아이가 먹는 약이 가루약, 시럽제, 정제, 캡슐 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이런 약들을 올바르게 먹이는 방법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본문을 참고해 주세요.

 

아이에게 약을 조심히 먹어야 하는 이유

아이들은 저항력이 약하기 때문에 성인보다 병에 쉽게 걸리지만, 쓴맛이 나는 약들을 잘 먹지 못합니다. 억지로 약을 먹게 할 경우, 토할 수도 있고, 콩팥의 약물대사 능력도 성인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에 약을 잘못 먹였다가는 부작용이 크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부모님이 아이의 병에 대해 잘 알고, 약의 복용법을 올바르게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먹이는 시간

어린아이가 하루 3번씩 정확한 시간에 복용하는 것은 힘듭니다. 사실 이렇게 약을 규칙적으로 먹는 것은 성인도 쉽지 않은 일인데요. 어린아이들에게 약을 먹일 때는 시간을 정확하게 정해놓기보다는 아이의 컨디션을 고려해야 합니다. 아이의 컨디션에 별 문제가 없다면, 식사 직전에 약을 먹이는 것이 좋은데요. 약이 위에 부담이 되고 자극적이라면 약을 먹인 다음에 우유를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가루약 먹이는 방법

아이에게 가장 먹이기 힘든 약이 쓴 맛의 가루약인데요. 맛도 쓰고 냄새도 고약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정말 먹기 힘들어합니다. 가루약을 잘 안 먹으려는 아이들의 경우, 가루약을 먹이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가루약을 소량의 물에 개어 공갈 젖꼭지에 발라 먹인다. 참고로 가루약을 물에 갤 때는 완전히 녹을 때까지 개야 한다. 대충 물에 개서 가루가 남아있으면 아이가 먹었을 때 아이 폐에 들어가 기침을 유발할 수 있다.
• 가루약을 소량의 물에 개어 아이의 입 윗천정에 바른 다음에 주스를 먹인다.
• 평소에 자주 먹지 못하는 달콤한 주스나 과일즙, 벌꿀과 가루약을 섞어서 먹인다.
• 아이가 목말라할 때, 가루약과 주스를 같이 먹인다.
• 아이가 좋아하는 잼에 가루약을 재어서 먹인다.

여기서 약을 달게 먹으면 약효가 떨어질까 걱정하시는 부모님들이 계시는데요. 전혀 영향을 주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시럽제 먹이는 방법

감기에 먹는 시럽제는 다른 약을 섞어 먹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아이에게 먹이기 전에 시럽약을 충분히 흔들어서 약을 섞어줘야 하는데요. 너무 많이 흔들면 거품 때문에 정확한 양만큼 먹이기 힘드므로 적당히 흔들어서 정확한 양을 먹인다. 참고로 시럽제는 감미료와 방향료를 첨가하여 맛있게 제조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몰래 시럽제를 다 먹어버리는 일이 흔합니다. 따라서 냉장고에 보관하되, 종이봉지 등에 따로 넣어놔서 안 보이도록 잘 숨겨놓아야 합니다.

 

정제, 캡슐약 먹이는 법

정제나 캡슐약은 아이에게 먹일 때 목에 걸리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미리 물을 머금게 한 다음에 약을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약을 삼키게 한 뒤에도 물을 많이 마시게 해 주세요. 주의할 점은, 아이가 3세 이하의 어린아이 일 경우에는 아이가 약을 삼킬 수 있다고 하더라도 먹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좌약 넣는 법

아이에게 좌약 넣는 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아이의 변이 정체되어 있는 상태에서 좌약을 넣게 되면 변과 함께 좌약이 배출되므로 가급적 배변 이후에 좌약을 넣는다.
• 좌약을 넣을 때는 굵은 쪽에서부터 항문 깊숙이 넣어준다.
• 좌약을 넣은 후 15분이 지나야 녹기 시작하기 때문에 충분히 항문에 넣은 것 같더라도 몇 분이 지나고 다시 항문에서 배출되는 일이 있다. 따라서 좌약을 넣은 후, 15분 동안은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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