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에 보리밥이 좋은 이유 및 먹으면 안되는 사람에 대해

 

흔히 당뇨병을 앓는 환자에게 쌀밥은 독이라며 보리밥을 권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과연 보리밥은 어떤 메커니즘으로 당뇨병 환자에게 이롭고 해로운지 대해 이번 포스팅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리밥이 당뇨병환자에게 좋은 이유

 

보리밥이 무조건 당뇨병환자에게 좋은 것이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보리밥 또한 당질식품이기 때문에 당뇨병환자는 보리밥이라도 과식하면 안 된다는 것을 일단 전제해야 하는데요. 보리밥은 쌀밥보다 섬유소가 풍부하기 때문에 당의 흡수를 지연시키면서도 공복감을 없애는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보리는 쌀에 비해 단백질 성분이 많고 지방과 탄수화물이 적어 위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하며 혈청에 칼슘과 이온을 증가시켜 체액의 산성화를 방지합니다. 또한 보리는 당뇨 이외에도 고혈압, 신경통, 비만,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뛰어난 치료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당뇨병환자가 보리밥을 먹으면 안 되는 경우

 

 

당뇨병환자가 합병증으로 콩팥질환을 앓고 있다면 보리밥을 섭취하면 안 됩니다. 보리밥뿐만 아니라 당뇨병환자에게 권장되는 채소 또한 조심해야 하는데요. 콩팥에 문제가 생기면 칼륨을 배설하는 기능이 약화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은 칼륨이 배출되지 않고 신체 내에 축적될 경우, 부정맥이나 무력증 등 여러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병환자가 합병증으로 콩팥질환이 생겼다면 채소와 보리밥등의 섭취를 줄여야 하며 특히 칼륨섭취를 조심해야 합니다. 보리밥 또한 인과 칼륨 함량이 쌀밥보다 많기 때문에 조심해야 되는데요.

 

이 환자들은 그럼 무엇을 섭취해야 할까요? 이런 경우, 야채를 야채 양의 10되는 물에 2시간 이상 담갔다가 먹거나 데친 다음에 국물은 버리고 드셔야 칼륨섭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밥을 드실 때도 보리밥보단 일반 쌀밥을 소량 드시는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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