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성 지능장애란?
지적장애판정을 받을 만큼의 지능장애는 아니지만, 퍙균적인 지능지수를 가진 정상인에는 미치지 못한 사람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경계성 지능인이라고 부릅니다. 일반적으로 지능지수 70~85 사이를 경계선 지능에 해당한다고 보지만 이게 명확한 기준인 것은 아닙니다.
경계성 지능장애의 판정
이를 판단할 때 주의해야 할 것은 단순히 IQ가 낮게 나왔다고 해서 경계성 지능장애인 것은 아닙니다. 학업능력의 현저한 저하, 대인관계의 어려움, 사회생활의 부적응 등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경계선 지능장애의 특징
경계선 지능인이 가지는 특징은 대체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 집중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며 이해하고 응용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 업무설명을 잘 이해 못 하며 엉뚱하게 수행한다
- 사람의 사회적 언어표현 및 뉘앙스 파악이 어렵다
-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능력이 떨어진다
- 자신이 실수를 해도 무엇을 실수했는지 모른다
- 어떤 일이 중요한 것인지 우선순위 파악이 어렵다
- 행동이 매우 느리거나 매우 급하다
- 사람들과 생활할 때, 잘 섞이지 못한다
- 논리적으로 말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 존댓말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며 윗사람에게도 반말을 자주 사용한다
- 반드시 지켜야 하는 금지사항을 쉽게 어긴다
- 지나치게 겁이 많거나 지나치게 겁이 없다
- 사람들에게 4차원이라는 이야기를 듣곤 한다
- 이성에게 지나친 농담이나 성희롱을 할 때가 있다
-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어 하지만 이해력과 사회성이 떨어져서 따돌림을 쉽게 당한다
- 위생이 깔끔하지 못하다
- 경계성 지능장애도 스펙트럼이 강하다
중증과 경증의 차이점
경계성 지능인들은 지능지수에 따라 경증과 중증으로 나누지만, 자페스펙트럼처럼 개개인이 경계성 지능장애의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이 다양한 지능장애 양상을 크게 살펴보았을 때 본인이 남들에 비해 떨어진다는 것을 인식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보통 경증의 경계성 지능인들은 본인이 남들에 비해 떨어진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느낍니다. 반면, 중증의 경계성 지능인은 본인이 남들에 비해 떨어지고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자체를 이해 못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에 따른 2차적인 문제들도 양상이 다릅니다. 경증 경계성 지능인들은 여러 경험을 쌓아오면서 괴롭힘도 당하고 질책도 당했던 경험이 마음속의 큰 상처로 남아있습니다. 따라서 불안해하고 열등감을 쉽게 느끼며 이것들이 쌓이게 되면 사회에 대한 분노로 표출되기도 합니다. 또한 정서적으로 매우 불안하기 때문에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하며 사회공포증이나 대인공포증에 시달리는 2차적인 문제가 발생합니다.
반면, 중증 경계성 지능인들은 그야말로 바보취급을 당하는 경험이 많지만, 본인이 왜 그런 취급을 받는지 이해하지 못하며,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은 욕구는 강하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접근하지만 노골적으로 거부당하곤 합니다. 때문에 사람들에 대한 분노와 짜증이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속합니다.
이상으로 경계성 지능장애의 뜻과 행동적인 특징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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