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 췌장암 항암 전에 준비사항 및 항암치료요법 안내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4기 췌장암 항암 전에 준비사항 및 항암치료요법에 대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4기 췌장암 치료를 앞두고 계신 분들은 참고해 주세요.

 

췌장암 항암치료 전 준비사항

 

췌장암 항암치료를 시작하면 항암치료주사를 수시로 맞아야 하기 때문에 팔에 계속해서 주사를 맞다가는 혈관이 손상될 수밖에 없는데요. 따라서 케모포트 시술을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 케모포트 시술이란?

주사를 통해 안정적으로 약물을 투여하기 위해 피부밑에 혈관으로 삽입되는 관을 이식하는 시술입니다.

 

 

케모포트 시술은 간단하게 국소마취로 이루어집니다. 쇄골아래쪽 피부 속에 포트를 이식하게 되는데요. 이 포트가 우리 혈관 큰 정맥으로 연결되면 주사를 찔러서 항암제를 맡고 끝나면 소독하는 형식으로 사용됩니다.

❖ 케모포트시술을 하면 일상생활할 때 티가 나지 않나요?

거의 티가 안 나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케모포트를 살 안쪽으로 숨기기 때문에 밖에서는 어지간해서 잘 안 보입니다.

 

❖ 케모포트 시술을 하면 운동이나 샤워할 때 불편하지 않나요?

시술한 첫날은 살짝 불편하지만, 서서히 좋아지고 샤워, 가벼운 운동도 문제없습니다.

 

4기 췌장암 항암치료요법의 종류

 

1) 폴피리녹스 요법

췌장암 환자에게 가장 인기 있는 1차 항암요법입니다. 암제거 확률이 가장 높은 치료방법이지만 정맥주사를 통해서 50시간 동안 천천히 항암체료제를 주입해야 하기 때문에 입원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2주 간격으로 항암이 진행되며 항암치료완료 후, 6~8주 지나고 영상검사를 통해 효과여부를 확인합니다.

 

2) 젬-아브락산 요법

젬-아브락산 요법도 폴피리녹스 요법못지않게 인기 있고 효과 있는 항암요법입니다. 효과가 뛰어나면서도 폴피리녹스 요법보다 현저하게 치료시간이 짧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약제를 투입하는 방식으로 치료가 이루어지는데 약제 투입을 다 마쳐도 2시간이 채 안 걸리기 때문에 당일날 외래에서 투여가 가능합니다. 폴피리녹스요법은 시간이 오래 걸려서 입원해야 하는 것을 생각했을 때, 매우 큰 장점입니다.

 

 

❖ 췌장암 항암치료하면 머리가 빠질까요?

안타깝지만 이리노테칸, 젬시타빈, 나노라이포조말이라는 약성분이 들어가는 치료가 있기 때문에 탈모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췌장암 항암치료받으며 일상생활 가능할까요?

폴피리녹스 요법의 경우, 입원해야하는 상황이 있지만 병세가 심하지 않으면 항암 받으며 일상생활도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항암가방이라고 해서 46시간 5FU라는 약을 몸에 달고 가방으로 가려주는 방법이 개발되어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간단한 사무실용무나 가족여행, 결혼식 참석정도는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런 일을 할 때 항상 몸상태를 살펴야 하며 담당 교수와 상담을 해서 항암치료계획을 조정해야 합니다. 항암치료를 받는다고 해서 꼭 병원에만 있는 것은 아니니 어느 정도 일상생활이나 간단한 업무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4기 췌장암 항암 전에 준비사항 및 항암치료요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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