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다이어트를 해도 좀처럼 살이 빠지지 않고, 칼로리 적은 음식을 먹어도 살이 찌는 느낌이 있는 사람들과는 달리, 어떤 사람들은 밤에 온갖 기름지고 자극적이고 칼로리폭탄의 음식들을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마른 체형을 가진 분들이 있습니다. 왜 마른 사람들은 먹어도 살이 안 찔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이유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체질적으로 살이 안찌는 사람들의 특성
체질적으로 살이 안찌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유전자적 특성
아무리 먹어도 살 안찌는 사람들은 역시 유전자가 그렇게 타고난 것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자신들의 부모님들에게서 유전받은 특성 중에 음식을 먹는 것을 즐기지 않거나, 입맛이 까다롭고 예민해서 아무런 음식이나 섭취 못하는 기질이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아무리 먹어도 살 안 찌는 사람은 정말로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 찌는 것이 아니라 애초에 식욕이 없거나, 입맛이 까다롭거나, 또는 배고픔을 조절하는 능력이 타고난 경우가 많습니다.
2. 신진대사능력
우리 몸은 음식물이 들어오게 되었을 때, 이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결정하는 메커니즘이 사람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어떤 사람들은 10만큼의 음식물이 들어오면 여기서 5만큼은 에너지로 사용하고 나머지 5는 지방으로 저장하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는 반면 어떤 사람들은 3만 에너지로 사용하고 7은 지방으로 저장하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을 결정하는 것이 바로 자신의 신진대사능력인데요.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사람들은 이러한 신진대사능력이 지방을 적게 저장하는 방식으로 타고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도 방심할 수 없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나쁜 식습관을 가지고 생활하고 운동을 게을리하게 되면 이러한 뛰어난 신진대사능력도 결국 사라지고 살찌는 체질로 바뀌게 됩니다.
3. 예민하고 까다로운 성격과 부지런한 기질
뚱한 사람들과 마른 사람들이 집에서 생활하는 것을 CCTV로 찍어서 관찰하면 대체로 발견되는 특성들이 있습니다. 뚱뚱한 사람들은 집에서 생활할 때, 계속 누워서 무엇을 먹는다거나, 텔레비전이나 영화를 보고, 그리고 졸리면 다시 잠을 청합니다. 도통 일어나서 집안일을 하거나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는 경우가 적습니다.
물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체형이 뚱뚱하면 확실히 마른 체형보다 활동량이 적을 경우가 높습니다. 그러나 먹어도 살 안 찌는 마른 사람들은 대체로 예민하고 까다로운 기질을 타고난 경우가 있어서 집안이 청소가 안 돼있거나 지저분한 것을 못 참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항상 집안에서 생활할 때, 청소하느라 정리하느라 바쁘고 쉴 새 없이 몸을 움직입니다. 아무것도 안 하면 불안해하고 요리하고 청소하고 운동하는 등 신체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는 당연히 살이 안 찌는 큰 이유로 작용합니다.
마른 사람들은 뚱뚱한 사람들보다 건강한가?
일반적으로 뚱뚱한 사람이 마른사람들보다 심혈관계 질환, 관절염 등 여러 가지 질병에 더 취약하고 건강하지 않은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마른 사람들이 항상 건강한 것은 아닙니다. 서울대병원의 조사에 따르면 체중이 지나치게 높아도, 지나치게 적어도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합니다.
체중이 높으면 고혈압이나 이상지질증 및 당뇨병, 관절염에 취약하고, 체중이 적으면 마찬가지로 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에 취약하다고 합니다. 흥미로운 것은 비만인 사람들이 더 심혈관계 질환에 취약할 것이라는 기본상식과 달리 오히려 심각한 저체중 상태에서 뇌졸중위험은 38%가 더 높으며, 심근경색은 86%나 더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마르다고 해서 건강에 안심해서는 안되고,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며 건강한 식단과 운동을 해나가는 것이 가장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꼭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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