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에 걸리는 요인은 참 다양합니다. 자연스럽게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기도 하고, 교통사고 등의 외상으로 발생하기도 하며, 무거운 물건을 잘못 들었다가 디스크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허리 디스크의 종류에 대해 좀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허리 디스크에 대한 오해
허리 디스크를 척추질환명이라고 오해하곤 하는데, '디스크'라는 명칭은 척추의 특정부위를 지칭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말하는 '디스크에 걸렸다'는 표현은 경추, 흉추 부위에 디스크 수핵을 둘러싼 섬유륜이 약화된 상태에서 디스크 내부 압력이 증가하여 찢어진 것을 의미합니다.
디스크에 걸리는 과정
원래 우리 몸의 건강한 디스크는 투명하고 말랑한 느낌의 '수핵'과 이를 감싸고 있는 '섬유륜'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건강하던 디스크가 나이가 들게 되면 수핵의 수분이 빠지게 되고, 이를 보호하던 섬유륜 또한 얇아지게 돼서 찢어지게 되는데요. 이것이 디스크 질환입니다.
척추 디스크 질환의 종류
척추 디스크 질환은 디스크 변성과정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추간판 수핵 탈출증
추간판 수핵 탈출증은 우리가 척추에 안 좋은 자세가 습관화되면서 만성적으로 디스크에 무리를 줘서 약화되었거나 또는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인해 디스크 수핵이 빠져나와 척추신경을 압박하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디스크가 빠져나온 정도에 따라 돌출, 탈출, 파열의 3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디스크 내부 장애증
디스크 내부 장애증은 탈출증과 마찬가지로 척추에 안 좋은 자세가 습관화되었거나 무거운 물건을 잘못 드는 행위, 또는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인해 디스크 수핵을 둘러싼 섬유륜이 갈라지거나 찢어진 디스크 질환으로 디스크 섬유륜 내 굳은살 증후군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찢어진 섬유륜 틈으로 디스크 수핵이 새어들어가고 이게 신경을 만나게 되면서 염증을 유발하고 통증이 발생하는데, 처음에는 가끔 무리할 때만 통증이 있지만 점차적으로 염증반응이 증가하여 통증이 심해지게 됩니다. 디스크 내부 장애증의 경우, 퇴행성 디스크질환과 다르게 퇴행성변화가 진행되더라도 디스크 높이가 감소하지 않는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디스크 변성증
우리 신체는 나이가 들게되면 디스크 수핵의 수분이 감소합니다. 그렇게 되면 디스크가 딱딱하게 되면서 디스크 높이자체가 감소하는데요. 수분이 감소했으므로 쿠션기능이 줄어드니 디스크 본래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게 됩니다. 즉 디스크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지 못해 통증이 생기는 질환을 디스크 변성증이라고 합니다. 디스크 변성증은 주로 50세 이상의 고 연령층에게 발생하며, 다른 디스크 질환과 달리 허리만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특별히 원인이 있다기보다 자연스러운 노화과정에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더 이상 퇴화가 진행되는 것을 막는 것에 치료 목적이 있으며, 증상이 악화될 경우 인공 디스크 치환술이나 골융합술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MRI 촬영 후, 실손 청구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하는 정보
'건강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야간뇨 원인과 치료하기 위한 생활습관 (0) | 2024.11.19 |
---|---|
술배의 정체와 술배 빼는 법 (0) | 2024.09.16 |
세균성 장염의 원인과 증상, 치료 관리 방법 (0) | 2024.09.15 |
영양제별 섭취방법과 조합하는 꿀팁 (0) | 2024.08.17 |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3가지 유형과 예방 및 관리방법 (0) | 2024.0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