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강박증 원인과 증상 및 치료방법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저장강박증 원인과 증상 및 치료방법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저장강박증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본문을 참고해 주세요.

저장강박증은?

물건이나 정보 등 본인이 집착하는 형태의 어떤 것들에 대해 병적일 정도로 수집하려 하고, 버리지 못하는 심리적 이상질환을 뜻합니다.

저장강박증 증상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저장강박증은 쓰레기를 집안에다가 모으고 버리지 못하는 증상인데요. 저장강박의 대상은 굉장히 다양합니다. 쓰레기나 특정 물건뿐만 아니라, 인터넷의 특정한 정보, 영상, 음식 등등에 저장강박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들은 내가 수집하고 싶은 어떤 대상을 아무런 이유 없이 모아야 하는 욕구를 느끼며, 본인의 이성으로는 이것이 이상한 행위라는 것을 인식하면서도 수집강박을 가지고, 불안해서 버리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외에도 과거에 추억이 담긴 물건들에 대해서 과하게 집착을 하게 되면서, 이것과 관련된 물건을 모으거나 버리지 못하는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심해질 경우, 집이 단순히 지저분한 정도가 아니라 발 디딜 틈도 없이 수집하는 물건들을 쌓아놓고 지내게 되며, 남들이 볼 때는 이상하지만, 본인은 전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 상태까지 가게 됩니다. 옆에서 볼 때는 마치 조현증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수집 마니아들과 저장강박증 환자의 차이점

일반적으로 물건을 수집하는 것에 집착하는 수집벽을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과 저장강박증 환자의 차이점은 심리적 상태인데요. 물건을 수집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어떤 비싼 소유물이나 가치가 높은 명품을 수집하는 것을 통해서 남들에게 자신의 성공과 부를 과시하려는 심리가 있는 반면, 저장강박증 환자들은 본인의 결핍된 내면의 불안심리를 채우기 위해 또는 자신의 불완전한 정체성을 물건을 통해 지키려는 심리가 있습니다. 수집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수집행위가 자신이 좋아서 즐기면서 하는 행위지만, 저장강박증 환자는 수집행위를 그만두고 싶어도 도저히 그만둘 수 없는 행위입니다.

저장강박증 원인

의학적으로 저장강박증이 어떤 요인으로 발생한다고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의 연구에 따르면, 저장강박증은 두뇌손상으로 인한 문제로 보이는데요. 가치판단과 의사결정 및 계획을 담당하는 전두엽 부분이 오랜 기간 동안 손상되고, 결국 제기능을 못하게 되었을 때 저장강박증이 유발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뇌의 전두엽은 우리 인간의 행동을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부분으로, 사고력, 기억력, 운동능력, 감정, 계획성, 문제해결 능력과 같은 고차원적인 감정영역과 행동동기를 유발합니다. 때문에 전두엽이 손상되면, 이전에는 차분하고 자기 통제력이 뛰어난 사람들도 충동적으로 변하고, 마치 짐승처럼 원하는 것에 맹목적으로 뛰어드는 사람이 돼버립니다.

나이 든 분들이 전두엽손상이 잘되는 이유

우리보다 오랜 시간 인생을 사신 어르신들은 그 삶의 기간 동안 온갖 풍파를 맞고 마음고생을 하시며 살았습니다. 때문에 어릴 때는 맑고 깨끗했던 마음이 그런 사건 하나하나에 의해 충격을 받거나 상처를 입고, 스트레스를 받은 결과 전두엽이 차즘 고장 나게 되는 것입니다. 젊은 우리가 볼 때, 감정적으로 충동적이고 뭔가 정상적이지 않은 어르신들을 많이 보는데요. 이는 그들이 원래부터 그런 것이 아닌, 세월에 따른 상처로 인한 후유증으로 그렇게 되신 분들이 많습니다. 사실 우리들도 나이가 들면 어떤 모습으로 늙어갈지를 결정하는 것은 이 전두엽을 얼마나 건강하게 지켜내느냐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저장강박증 치료방법

오랜 기간 서서히 망가져간 전두엽으로 인한 저장강박증은 어떤 약물치료를 하거나 해서 드라마틱하게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저장강박증 환자의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이들을 봐주고, 관계개선을 하는가입니다. 실제로 주변인들과 관계가 개선되고, 서로를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저장강박증이 확연하게 좋아지곤 합니다. 저장강박증 환자는 주변사람들로부터 사랑과 인정을 받지 못해서 물건에 집착과 애착을 보이는 사람들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인간관계를 통해 그들에게 충분한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다면, 이러한 저장강박증상은 자연스럽게 좋아집니다.

처음에는 물론 주변사람들이 손이 많이 가고 필요하지만, 이런 것들로 인해 환자의 심리와 행동이 정상궤도에 올라선다면, 본인의 의지로 이 저장강박증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 기간은 오랜 기간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며, 이 습관을 고치는 일은 분명 쉬운 일은 아닐 것이지만, 계속해서 너그러운 마음으로 주변에서 지인들, 무엇보다 자식들이 노력해 준다면 좋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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