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이 유독 한국인에게 많이 발병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2012년 WHO 산하 국제 암연구소(IARC)가 세계 184개국을 대상으로 대장암 발병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대장암 발병률은 10만 명당 45명으로 세계 1위라고 합니다. 또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암에 의한 사망률은 폐암과 간암에 이어 대장암이 3위를 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처럼 한국인에게 대장암은 항상 신경 써서 예방하고 검사해야 하는 질환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대장암의 초기 증상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대장암은 특별한 증상이 없다
대장암은 초기에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알아내기 매우 어렵습니다. 이미 대장암으로 인해 자각증상이 나타날 때쯤이면 이미 암은 상당히 진행된 상태이므로 위험할 수 있는데요. 특히 직장암의 경우 인접한 다른 장기에 전이되기 쉽고, 재발률뿐만 아니라 합병증 발생률도 높기 때문에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2. 대장암의 원인
대장암은 유전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유전적 요인이 15~30%를 차지하고, 환경적, 후천적 요인이 80%를 차지하는데요.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후천적 요인이니까 생활습관 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대장암의 후천적 발생요인에는 비만, 음주, 흡연 등이 있기 때문에 가족력이 있으신 분은 항상 다이어트에 신경 쓰셔야 하고, 음주나 흡연을 삼가셔야 합니다. 특히 비만은 대장암 발생 위험을 약 2배 정도 증가시키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항상 신경 쓰여야 합니다. 그리고 음식도 당연히 중요한데요. 맵고, 짜고,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을 삼가셔야 합니다.
3. 대장암의 초기 증상
1) 혈변
대장암의 초기 증상으로 혈변이 있습니다. 혈변은 대변이 밀려 나오면서 암 조직을 벗겨내고 미세혈관들이 노출됨으로써 생기는데요. 또한 대장암이 있으면 변색깔이 검은색을 띠기도 합니다. 이또한 직장출혈을 의미하는 것이니까 잘 살펴보셔야 하고요. 혈변이 있어도 통증이나 기타 불편감이 전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대변에 피가 묻어 나왔거나 휴지에 피가 묻어 나오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신경 써서 살펴보시고 반드시 검진을 받으셔야 합니다.
2) 배변습관의 갑작스러운 변화
대장암에 걸리면 배변습관이 갑작스러운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갑자기 대변을 보기 힘들어지거나, 대변을 보는 횟수가 평소와 달라집니다. 또한 대장암의 덩어리 때문에 대장이 좁아져서 대변이 가늘게 나오거나 잦은 설사를 하는 증세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3) 변비
대한 대장항문 학회 조사에 따르면 실제 대장암 환자 7명 중 1명은 대장암 진단 전에 변비를 경험한다고 합니다. 평소 생활에서도 변비는 흔한 증상이기 때문에 이 증상만으로 대장암을 의심하기 쉽지 않습니다.
4) 복통 또는 배에 만져지는 덩어리
대장암이 발병하면 배 주위에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주로 복통이나 복부 팽만감이 생깁니다. 또한 우측 복벽에서 암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배를 만졌을 때 먼가 덩어리가 만져진다면 즉시 검진을 받으셔야 합니다
5) 식욕부진
대장암이 생기면 식욕이 감소하는데요. 그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히 연구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6) 빈혈
대장암의 종양은 우리 몸에 있는 적혈구의 공급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적혈구의 부족으로 빈혈이 올 수 있습니다.
4. 대장암에 좋은 과일과 보조식품
대장암에 좋은 과일이나 채소로는 사과, 고구마, 양파, 버섯, 포도, 딸기, 호박, 복숭아, 상추, 브로콜리, 가지, 토마토, 양배추, 블루베리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깨끗하고 단 맛이 덜한 과일이나 채소가 대장암에 대체로 다 좋습니다.
5. 대장내시경 검사는 정기적으로 받으세요
대장암이 앞에서 설명드렸다시피 대장암은 조기발견 시 완치율이 90%에 달하기 때문에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5년 생존율 또한 75%로 매우 높은 편입니다. 이처럼 대장암은 완치율과 생존율이 높기 때문에 건강 검진할 때 용종이 나오면 즉각 제거해야 합니다. 용종을 제거할 경우 대장암 발생률이 70~80% 정도 감소하고 사망률 또한 50% 감소한다고 합니다.
보통 40세 이후부터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게 되는데요. 용종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5년 주기로 대장암 검사를 하셔야 합니다. 만약 용종이 발견된다면 1~2년 단위로 대장암 검사를 받으셔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대장암을 예방하려면 식습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돼지고기, 소고기 등의 붉은고기 와 햄, 소시지와 같은 가공육은 과식하지 마시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장의 운동을 촉진시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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