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하기 쉬운 보험 고지의무 :: 추가검사와 재검사의 정확한 의미

 

보험에 가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부분 중 하나가 고지의무인데요. 고지의무를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계약을 해지당하거나 보험금을 지급받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고지 안 해도 될 부분을 과잉고지를 할 경우에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보험 고지의무에 대해서 가장 헷갈리는 내용인 추가검사와 재검사의 정확한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 내용 요약

보험 고지의무에서 헷갈리기 쉬운 부분은 추가검사와 재검사입니다. 추가검사는 초기 검사 후, 정확한 진단을 위해 다른 종류의 검사를 받는 것이며, 재검사는 같은 종류의 검사를 다시 받는 것입니다. 고지할 때는 1년 이내에 해당되는 추가검사나 재검사를 정확히 고지해야 하지만, 과잉 고지에 주의해야 합니다. 추가 검사는 1차 검사와 일정 시간 간격이 있어야 고지 대상에 해당합니다.

고지의무할 때 가장 헷갈리는 내용

가장 헷갈리고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보험고지 의무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근 1년 이내 의사로부터 진찰 또는 검사를 통하여 추가검사 (재검사)를 받은 사실이 있습니까?

이 문구가 2023년이 되면서 아래처럼 수정되었습니다.

최근 1년 이내 의사로부터 진찰 또는 검사를 받고, 이를 통하여 추가검사(재검사)를 받은 사실이 있습니까?

고지내용이 크게 바뀐 것은 없고 약간 모호한 내용을 수정한 것인데요. 여기서 해당내용을 정확하게 고지하기 위해서는 추가검사(재검사)에 대한 의미를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

 

추가검사의 의미

추가검사는 우리가 어떤 검사를 한 이후에, 그 검사결과에 따라 보다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위해서 다시 또다른 종류의 검사를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해서 결절을 발견했는데, 이것이 양성인지 악성인지 정확하게 진단 내리기 위해 또 다른 검사인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경우가 바로 추가검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병원에서 검사를 진행할 때, 진단을 위해 기간을 두지 않고 이어서 받는 검사들은 전부 추가검사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재검사의 의미

재검사는 검사를 한 이후에, 그 결과에 따라 같은 종류의 검사를 다시 받는 것을 뜻합니다. 예를 들면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근종을 발견했는데 경과를 관찰하기 위해 일정기간 후에 다시 초음파검사를 시행해서 추적하는 것은 재검사에 해당합니다. 

과잉 고지에 주의해야 한다

이제 1년이내에 해당되는 추가검사 또는 재검사를 했다고 한다면 고지사항이므로 고지를 해야 하는데요. 이때 과잉고지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추가검사를 실시할 때는 최초의 1차검사와 어느 정도 시간간격을 두어야 추가 검사 또는 재검사로 인정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의사의 소견에 따라 추가적으로 검사를 그냥 받았다고 해서 추가검사로 해석해서는 안 되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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