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태가 생기는 원인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백태가 생기는 원인과 효과적으로 없애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백태 때문에 고민이신 분들은 아래 본문을 참고해 주세요.

 

 

백태란?

우리가 치아에 낀 세균과 음식물 찌꺼기가 치태를 생성하듯이, 혀에도 세균과 음식물찌꺼기가 합쳐져 백태를 생성하게 됩니다. 즉, 백태란 혀에 끼어있는 하얀색 찌꺼기를 뜻합니다.

백태는 그냥 긁어내면 안 되나요?

혓바닥을 체크해 봤을 때, 하얀색이 잔뜩 묻어있으면 백태가 많이 낀 것으로 착각해서 무작정 벅벅 긁어내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방법입니다. 우리 혀는 표면에 돌기가 많이 나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매끈하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그 돌기의 형태와 길이가 다른데요. 이 혀에 있는 돌기가 유달리 가늘고 긴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혀가 상대적으로 다른 사람보다 백태가 많이 낀 것처럼 하얗게 보일 수 있습니다.

즉, 혀가 하얗게 보이는 것은 그 사람의 혀 돌기가 가늘고 길기 때문이지, 백태가 많이 끼어서 그런 것만은 아니라는 거죠. 그런데 혓바닥에 하얀 부분을 전부 백태로 오해해서 전부 벅벅 긁어내려고 하면, 혀 돌기들이 자극을 받아 손상을 입게 됩니다. 물론 혓바닥에 백태가 끼어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백태를 긁어낼 때는 하얀 부분을 전부 긁어낸다고 생각하면 안 되고, 안전한 혀클리너나 칫솔로 살살 부드럽게 긁어내서 백태를 제거해야 합니다.

 

백태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려면?

1. 혀의 끝부분이 아니라 혀뿌리 쪽을 청소한다

혀에서 백태를 제거할 때는 혀의 하얀 부분을 모조리 긁어낸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혀의 끝부분 쪽이 아니라 혀뿌리 쪽에 진짜 백태가 많이 있다고 생각하면 쉬운데요. 혀뿌리 부분을 칫솔이나 혀 클리너로 부드럽게 청소합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혀 끝은 괜찮은데, 혀뿌리 쪽까지 칫솔로 청소하려면 헛구역질이 많이 나게 됩니다.

2. 혀를 최대한 빼내서 안쪽을 청소한다

혀를 안쪽에 집어넣은 상태로 칫솔을 목구멍 쪽으로 집어넣어서 청소하게 되면 구역질도 나고 제대로 백태를 청소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혀를 최대한 바깥쪽으로 쭉 내밀어주세요. 그 상태에서 혀 안쪽을 부드럽게 닦으면 됩니다.

3. 숨을 내쉬면서 백태를 청소한다

혀클리너나 칫솔로 백태를 닦아낼 때는 숨을 들이마시는 것보다 숨을 내뱉으면서 닦으면 더 효율적으로 청소할 수 있습니다.

4. 입천장도 닦아준다

우리가 백태를 청소하는 이유는 혀에 하얀 부분이 거슬리기도 하지만, 입냄새를 방지하기 위해서인데요. 입냄새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혀뿌리만 청소해서는 안됩니다. 입천장 쪽도 같이 잘 닦아줘야 합니다.

5. 혀클리너는 부드러운 재질의 상품을 사용한다

되도록이면 백태를 청소할 때, 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하지만 혀클리너로 닦는 것이 더 편하다고 느끼면 혀클리너를 사용하는 건데요. 값싸게 나온 혀클리너는 플라스틱 재질 또는 단단한 실리콘 재질일 경우가 많습니다. 안전을 고려하지 않은 값싼 혀클리너는 단단한 재질이기 때문에 조금만 강하게 사용해도 혀에 상처가 나기 십상입니다. 따라서 혀클리너로 백태를 제거할 때는 꼭 부드러운 재질의 고급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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