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팁을 내야 하는 이유와 최근 팁문화 반대운동의 이유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국에서 팁을 내야 하는 이유와 최근 팁문화 반대운동의 이유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팁문화 반대운동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본문글을 확인해 주세요.

 

미국의 팁문화

▶︎ 미국에서는 식당에서 음식을 먹으면 계산할 때 반드시 팁을 줘야 합니다. 팁은 자신이 먹은 음식값의 15~20% 내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팁을 주는 것은 받아도 그만 안 받아도 그만이라는 개념이라면 미국에서는 팁을 반드시 내야 하며, 팁을 내지 않으면 웨이터의 생계에 위협이 될 수도 있는 일이기 때문에 굉장히 기분 나빠합니다.

 

미국에서 팁을 내야 하는 이유

▶︎ 미국의 최저시급은 7달러 25센트인데요. 팁을 받는 웨이터들은 이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물론 주마다 통일되어있지는 않지만 팁을 받는 근로자의 최저시급은 대체로 2달러 13센트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최저시급보다 현저히 낮은 돈을 받고 있는데 팁 받는 근로자가 팁을 안 받게 되면 매우 곤란해지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팁을 꼭 내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팁은 고객의 기분에 따라 금액이 좌우되기 때문에 팁으로 먹고 살기에는 너무 불안정할 수밖에 없는데요. 실제로 미국 관련조사에 따르면 팁근로자 둘 중 43%의 근로자들이 생계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 미국 팁문화를 반대하는 사람이 많아진 이유

1) 미국의 민주주의 정신에 어긋남

▶︎ 코넬대학 마이클 린 교수에 따르면 미국의 팁문화는 1차 대전 당시에 유럽에서 들어온 문화라고 합니다. 돈 많은 부자 미국인들이 유럽에 여행을 갔다가 유럽귀족들이 팁을 내는 것을 우연히 보고는 자신들의 지위과시용으로 미국에서 팁을 내기 시작했다는데요. 때문에 이런 팁문화가 민주주의 정신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1890년대에 팁문화 반대운동이 있었습니다. 마찬가지 이유로 최근 미국 팁문화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2) 외모에 따른 차별과 성추행

▶︎ 또한 팁근로자의 외모에 따라 팁을 받는 금액의 정도가 다른 것도 문제입니다. 마이클 교수에 따르면 금발에 가슴이 발달한 여성일수록 팁으로 돈을 많이 받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게다가 외모가 예쁜 팁근로자들은 성추행에 노출되기도 쉽습니다. 손님으로부터 팁을 많이 받아야 하기 때문에 성추행을 당한다고 해도 제대로 항의할 수조차 없습니다. 때문에 미국 팁문화가 성차별, 인종차별, 성추행을 조장한다는 이유로 팁문화 반대운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미국에서 팁을 내야 하는 이유와 최근 팁문화 반대운동의 이유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노란색의 상징과 각 나라별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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