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색의 상징과 각 나라별 이미지

 

 

노란색은 가장 눈에 띠면서도 화려하고 밝은 색조이다. 여러분은 노란색을 생각할 때 어떤 기분이 들며, 어떤 추억을 가지고 있는가? 본 포스팅에서는 노란색이 무엇이며, 어떤 상징을 가졌는지 나라별 노란색의 이미지까지 살펴보려 한다.

노란색이란?

'노랑'이란 말은 '누리'에서 나왔는데 이는 땅을 뜻하는 말이다. 천자문을 살펴보면 '누를 황'이라고 하여 땅을 황색으로 인식하는 경향을 알 수 있다. 우리가 직관적으로 해바라기나 바나나를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색이 바로 노란색이다.

노란색의 상징

노란색은 기본적으로 황금과 돈을 떠올리게 하며 부와 풍요로움의 상징이다. 그리고 희망과 행복, 즐거움을 나타내며 자신감, 낙천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중세시대 초기 기독교사회에서는 노란색은 천국의 황금열쇠라고 하여 교황과도 밀접한 관련 있는 가치 높은 색이었지만, 후에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노란색이 금기시되며 '이단자'의 의미를 나타내기도 했었다. 왜 그럴까? 기독교 윤리가 더욱더 사람들의 가치관을 지배하게 되면서 풍요로움을 찬양하는 것은 세속적이라 여겼기 때문이었다.

가장 단적인 예로 중세시대에는 예수를 배반한 제자 유다를 그린 그림을 보면 유다의 옷이 거의 노란색으로 표현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기독교사회가 아닌 나라들에서는 대체로 노란색은 고귀함, 권력을 상징하는 귀한 색으로 쓰였다. 중국에서의 노란색, 황금색은 황제를 의미하는 것이었기에 아무나 쓸 수 없는 색이었다.

최초의 노란색

문명사상 예술에서 가장 처음으로 사용된 색상이 노란색이기도 하다. 무려 17,000년 전, 프랑스의 한 동굴에서는 노란색 말 그림이 그려졌었으며 이집트 문명시대에 피라미드를 봐도 노란색은 영원불멸을 상징하는 색으로 널리 쓰여왔다.

나라별 노란색의 이미지

현대사회에서도 노란색은 각 나라별로 다른 이미지로 쓰이는게 흥미롭다. 유럽이나 캐나다, 미국과 같은 서양사회에서 노란색은 대체로 유머, 온화한 성격과 즐거움, 독립성을 연결 짓는다. 그러나 반면에 이중성과 탐욕, 질투를 뜻하기도 한다. 서양과 동양이 혼합된 문화와 역사를 가진 이란과 같은 중동에서는 노란색은 지혜와 상호작용을 의미함과 동시에 무서운 질병이나 창백한 이미지가 있다고 한다. 동양에서는 중국의 영향력이 매우 컸었는데, 때문에 황제의 색으로 간주되었고, 아시아 전체적으로 노란색을 긍정적으로 보는 문화가 있다. 행복과 영원, 영광, 고귀함, 조화로움, 지혜 등의 상징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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