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열사병 증상 및 응급처치 방법

여름만 되면 강아지 보호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건강 문제는 바로 열사병(Heat Stroke)입니다. 산책 후 숨이 가빠지고, 멍한 표정을 짓거나 구토를 한다면 단순히 더운 게 아니라 응급 상황일 수 있는데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반려견 열사병 증상과 응급처치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열사병이란?

  • 강아지 체온이 40℃ 이상 급상승하며 체온 조절 기능이 마비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 사람보다 땀이 적고 체온 조절이 어려운 강아지에게는 치명적입니다.
  • 무더위 + 밀폐 공간 + 격한 활동이 겹치면 불과 몇 분만에 반려견의 생명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열사병 증상 단계별 정리

1단계

  • 반려견이 심하게 헐떡이면서 침을 많이 흘립니다.
  • 입을 크게 벌리면서 숨을 쉽니다.
  • 불안해하거나 흥분상태입니다.

2단계

  • 잇몸 색이 붉거나 창백해집니다.
  • 심박수가 증가하고 구토나 설사를 하기 시작합니다.
  • 의식이 흐려지고 불러도 반응이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3단계

  • 개가 힘없이 쓰러지거나 경련을 일으킵니다.
  • 호흡곤란이 오고 점점 의식이 없어집니다.
  • 체온 41℃ 이상으로 매우 높습니다.

※ 강아지가 멍한 눈빛과 빠른 호흡을 보인다면 즉시 응급처치가 필요합니다.

열사병 응급처치 순서

  • 서늘한 장소로 즉시 이동하세요
    • 그늘, 실내, 에어컨 바람, 선풍기 앞 등이 최적입니다.
    • 차량 내부, 햇빛 노출은 절대 금지입니다.
  • 미지근한 물로 몸 적시기
    • 찬물이나 얼음물은 오히려 혈관 수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젖은 수건으로 온몸 감싸되, 발바닥·귀 안쪽·겨드랑이를 최대한 시원하게 해줘야 합니다.
  • 수분 보충하기 (의식 있을 경우만)
    • 시원한 물이나 전해질 음료 소량씩 먹입니다.
    • 절대 억지로 먹이면 안됩니다.
  • 체온 39℃ 근처에서 냉각 중단하기
    • 호흡이 안정되고 혀 색이 돌아오면 냉각을 중단합니다.
    • 체온계 없을 경우 상태 관찰하며 적절하게 조절합니다.
  • 가까운 동물병원으로 즉시 이동하기
    • 증상이 가라앉아도 반드시 진료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 열사병은 장기 손상이 수시간~수일 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

  • 얼음팩이나 얼음물로 강아지 몸 온도를 급속도로 냉각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 샤워기로 찬물로 강아지에게 직접 분사하는 것도 위험합니다.
  • 의식 없는 상태에서 억지로 물 먹이면 절대 안됩니다.
  • “좀 쉬면 낫겠지” 하고 그냥 놔둬도 안됩니다.

※ 열사병은 수 분 내 의식 잃는 위급 상황입니다. 절대 방치하지 마세요.

반려견 열사병 예방법

  • 낮 12~16시 사이 산책 금지
    • 무더운 날에는 아스팔트 온도 50℃ 이상이 되어 발바닥에 화상까지 입을 수 있습니다.
  • 실내 온도 관리
    • 25~26℃ 유지하고 방을 자주 환기해주세요.
  • 물 충분히 제공
    • 여름철에는 강아지가 목마르지 않도록 물을 충분히 줘야 합니다. 
  • 털 관리
    • 여름철에 강아지가 털이 너무 많으면 많이 덥습니다. 어느정도 관리해주세요.

마무리

강아지는 말을 못 하지만, 헐떡임, 멍한 눈빛, 뜨거운 발바닥, 빠른 호흡은 이미 열사병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하루 한 번만 물 상태 확인, 산책 시간만 조정해도 여름철 반려견 사고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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