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를 가까이 두면 안되는 이유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공기청정기를 가까이 두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보통 공기청정기를 가까이 두고 써야 공기가 깨끗해진다고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아래 본문을 참고해 주세요.

 

공기청정기를 가까이 두고 써도 괜찮을까?

우리가 단순히 생각할 때는 공기청정기가 미세먼지와 먼지를 빨아들이는 기계니까 가까이 두고 쓰면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아기를 키우는 가정에서 아기 가까이에 공기청정기를 배치하기도 하는데요. 이는 완전히 잘못된 상식입니다. 오히려 공기청정기 근처 공기의 미세먼지가 더욱 증가하는 것으로 실험결과 나타났습니다.

 

공기청정기 위치 실험

공기청정기의 위치관련해서 실험이 있었습니다. 집안에서 고등어를 구웠을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유해물질의 농도를 체크해 보는 실험이었는데요. 공기청정기가 가까운 곳의 미세먼지 농도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계속 급증하더니 공기청정기를 켜기 전 수치의 10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왜 그럴까요?

 

공기청정기 주변 공기가 더 오염되는 이유

공기청정기는 아래에서 미세먼지와 공기 중 유해물질을 빨아들이고 위쪽으로 정화된 공기를 방출하는 시스템입니다. 보통 공기 중에 있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미세먼지들은 1~1.5m 높이에서 부유하고 있는데요. 공기청정기를 틀게 되면, 공기청정기 아래쪽으로 그 오염된 공기들이 내려오게 됩니다. 만약 공기청정기를 옆에 두고 근처에서 잠을 자게 된다면, 방안에 있는 오염된 공기가 공기 청정기 근처로 모이게 되고, 심지어 아래쪽으로 내려오므로 우리의 머리맡에 오염된 공기가 다 모이게 되는 것입니다.

 

공기청정기는 어디다 놓아야 할까요?

공기청정기는 주변공기를 흡수해서 신선한 공기를 주변부터 퍼뜨리는 구조가 아닙니다. 오히려 공기청정기 주변으로 해로운 공기가 모여서 먼 곳으로 정화된 공기를 배출하는 구조이므로, 공기청정기를 최대한 사람에게서 멀리 떨어진 곳에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공기청정기에서 먼 공간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미세먼지 농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반면, 공기청정기 가까이 있는 공간에서는 여전히 미세먼지 및 바이러스가 높은 농도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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