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여성분들 중에서 배꼽 아랫부분에 왠지 기분 나쁜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며칠 동안 계속되는 분들이 계신가요? 그렇다면 골반울혈증후군을 한번 의심해봐야 합니다.
1. 골반울혈증후군이란?
골반울혈증후군은 골반 혈관 쪽에 피가 차는 '울혈'증상이 생긴 질환으로 보통 아이를 출산한 이후 많이 발생하는 질환인데요. 임신하는 기간 동안 혈관 속의 혈액량이 증가하면서 혈액 역류를 방지하는 판막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실제로 역류가 발생할 수 있는데, 보통 이는 출산 이후, 정상으로 돌아오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을 골반울혈증후군이라고 부릅니다. 혈관 울혈 현상은 여성호르몬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배란기 이후 이런 현상이 증가하게 됩니다. 한 달에 2주 정도 배란기 이후 생리가 끝나는 기간까지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거죠.
골반울혈증후군이 무서운 것은 진통제가 잘 듣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통증이 자는 동안에도 계속되기 때문에 수면에도 악영향을 주므로 삶의 질을 매우 떨어뜨리는데요. 환자분들의 말에 따르면 밑이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한 전문의는 골반울혈증후군은 배설과 소화기능에도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빈뇨, 설사, 역류성 식도염, 변비 등의 2차적 질환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때문에 환자분들이 도대체 어느 병원을 가야 할지 헷갈리고 제대로 된 원인을 찾지 못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하는데요.
2. 골반울혈증후군의 진단
골반울혈증후군을 진단받는 경우는 우연하게 골반통증으로 복부 CT를 찍은 뒤에, 좌측 난소 정맥이 늘어나있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외에도 질초음파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문의는 만약 골반통증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데다가 배꼽아랫부분에 기분 나쁜 통증이 있다면 이는 골반울혈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면서 CT촬영이나 초음파 검사로 울혈을 확인해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3. 골반울혈증후군의 치료
골반울혈증후군은 우선 통증을 차단하는 것이 급선무인데요. 울혈이 판막기능 저하로 발생하기 때문에 그 혈관자체를 차단하는 수술을 하면 통증을 70% 이상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 후에 통증감소 효과를 보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2~3개월에 거쳐서 통증이 서서히 가라앉습니다.
코로나 후유증이 있다면 반드시 명심해야 하는 것 TOP2
'건강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술을 마신 후 타이레놀을 복용하면 안 되는 이유 (0) | 2023.02.15 |
---|---|
손가락 관절염 증상에 대해 (0) | 2023.02.08 |
뇌 CT, 뇌 MRI를 찍어야 하는 두통 종류 (0) | 2023.01.26 |
라미네이트 가능한 시기는 언제부터일까? (0) | 2023.01.22 |
췌장암 환자의 식단에 대한 오해 TOP7 (0) | 2023.0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