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공개매수를 하는 이유 4가지 (공개매수와 상장폐지)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주식 공개매수를 하는 이유 4가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본문글을 참조하시면 어렵게 느껴졌던 공개매수의 이유와 함께 상장폐지와 관련해서 왜 공개매수가 거론되는지 숙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공개매수란?

말 그대로 공개적으로 매수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일반적인 주식거래의 경우, 거래시간에 원하는 가격에 주식을 매매하는데요. 그러나 공개매수는 다릅니다. 예를 들어 A기업이 B기업의 주식을 살 때, A기업이 B기업의 주식을 언제까지 얼마에 몇 주를 살 테니 파실 분들은 저희에게 파세요!라고 공고를 내는 것입니다.

 

공개매수의 특징

공개매수는 장외에서 거래를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보통 주식을 사면 돈을 주게 되는데요. 그러나 공개매수는 현금대신 다른 주식으로도 거래가 가능합니다. 다시 말해서 주식끼리 교환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물론 현금과 주식을 함께 써서 거래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공개매수를 하는 이유

1. 경영권 확보

보유주식이 적어서 경영권이 약할 때, 공개매수를 통해 대량으로 주식을 매수해서 경영권을 확보하려는 이유로 공개매수를 할 수 있습니다.

 

2. M&A

사실 공개매수는 적대적 M&A에 자주 쓰인 수법입니다. 저 회사를 차지하려는 목적으로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이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대량의 지분을 빠르게 확보해서 경영권을 장악하려는 공격적인 의도로 공개매수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3. 지주회사

지주회사가 되려면 요건을 갖춰야 합니다. 자회사가 상장회사일 경우, 자회사 지분의 30% 이상을 보유해야 하는 것이 요건입니다. 만약, 자회사가 비상장회사일 경우에는 자회사 지분을 50% 이상 보유해야 지주회사가 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없으면 지주회사 관계가 성립되지 않습니다. 예전에 F&F가 인적분할을 하면서 자회사 F&F와 지주회사 F&F 홀딩스로 분할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당시 F&F홀딩스가 보유한 자회사 지분은 고작 0.5%밖에 없었습니다. 때문에 지주회사 체제를 갖추기 위해 공개매수를 했던 실제 사례가 있었습니다.

 

4. 상장폐지

이번 이유는 좀 의아하게 느끼실수도 있을 것입니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상장폐지되기 전에 주식을 파는 것이 당연한 심리니까요. B회사 지분을 70% 보유한 A회사가 있다고 예를 듭시다. 상장회사라는 이야기는 주식시장에서 거래가 되는 회사라는 의미인데요. 상장회사들은 공시의무 등 다양한 의무를 지켜야 합니다. 그런데 A회사가 생각을 해보니까 자본금을 얻기 위해서 주식을 발행하는 건데 B회사가 자본금도 풍부하고 수익률이 좋은 것입니다. 그럼 B회사는 상장 안 해도 되겠는데?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A회사가 보유한 70%의 지분 외에 흩어져있는 30%의 지분을 공개매수하여 상장폐지하려는 것입니다. 자진 상장폐지를 하려면 최대 주주 및 특수관계자의 지분이 95% 이상이어야 자진 상장폐지가 가능합니다. 이렇게 상장폐지를 하는 이유는 바로 장점이 있기 때문인데요.

1. 상장회사였을 때에 지켜야하는 의무에서 자유롭게 기업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2. 상장폐지하면 수익은 배당금없이 온전히 기업이 차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자진상장폐지를 위해 공개매수를 하는 것입니다. 이상으로 주식 공개매수를 하는 이유 4가지에 대해 알기 쉽게 살펴보았습니다. 어려운 말로 설명해 놓은 정보가 많은 개념이라 헷갈리셨을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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