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비행시 가져가면 안되는 반입금지물품

여러분은 혹시 해외 출국할 때 반입금지물품인지 모르고 가져왔다가 적발돼서 물품을 버렸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예를 들어 자외선 차단제 같은 것은 반입금지물품에 해당되는지 몰랐다가 검색대에서 적발이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전혀 생각지도 못한 반입금지 품목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1. 액체종류의 물품

국내선에서는 대부분 반입 가능한 액체 종류의 물품들이 국제선의 경우 반입 금지되는데요. 때문에 사람들이 잘 모르고 가져왔다가 적발되는 반입 금지 물품 중에는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 또한 액체 종류의 물품들입니다. 술이나 향수, 스킨, 로션 등 그 종류도 다양한데요. 특히나 많이 가져오시는 물품들로 위생용품, 욕실용품이 있습니다. 모든 위생용품이나 욕실용품이 반입 금지되는 것은 아니고요. 국제선 기준으로 1리터 비닐 지퍼백에 담았을 때 개별 용기당 100ml 이하에 한해 반입이 가능하며 그 이상은 반입이 금지된다는 것을 알아두셔야 합니다.

또한 그중에는 어린아이가 먹어야 할 우유나 이유식, 죽 같은 음식들 역시, 기내에서 사용할 분량에 한해 소지가 허용되니까 이것도 확인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또 다른 액제 종류의 물품으로 약이 있는데요. 약을 비행하는 동안 꼭 먹어야 한다면, 의사소견서와 처방전을 검색 위원에게 제시해서 적합하다는 판단을 받으셔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그 적합한 용량에 한해 기내 반입이 허가됩니다. 그리고 소스나 잼을 발라먹는다고 소스통을 가져가시게 되면 이 또한 기내 반입 금지품목에 포함될 수 있으니 확인이 필요합니다.

2. 장난감 총

특히 여름에 해외로 놀러가시는 분들은 물놀이할 때 사용하기 위해 장난감 물총을 많이들 가져오시는 데요. 이것 또한 반입금지 물품에 해당합니다. 아무래도 총의 형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유사무기로 분류되기 때문인데요. 공항의 입장에서는 항상 테러리스트의 문제에 대해 예민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유사무기류 물품들을 절대 받아주지 않습니다. 따라서 혹시라도 물총을 여행가방안에 넣고 공항에 가셨다면, 입출국할 때 굉장히 많은 대기시간을 소요하시고 어차피 반입도 금지되므로 물총은 절대 가져오지 마시기 바랍니다.

 

3. 공

여행가서 운동하려고 축구공이나 농구공 등을 가져오는 사람 역시 많습니다. 이러한 공들은 공기를 넣은 공의 형태로는 기내 반입이 금지됩니다. 공 안에 인화성 물질을 넣을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여행 중에 공은 무조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위탁 수하물 제도를 이용하거나 공에 들어있는 공기를 다 제거한 후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4. 배드민턴 라켓, 골프채, 당구 큐대, 낚싯대

공 이외에도 라켓, 골프채, 당구 큐대 등 많은 스포츠 용품들도 기내 반입 금지 물품인데요. 이 외에도 낚싯대, 아령, 볼링공, 심지어 빙상용 스케이트도 기내 반입이 안됩니다. 아마 기내에서 흉기로 쓰일만한 장비들을 걸러내는 의도로 보입니다. 다만 항공사별로 반입 가능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니 공항 측에 문의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반입금지물품이라 어쩔 수 없이 버려야 하는 경우에는?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17년 8월 1일부터 반입금지 물품 보관 및 택배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만약 반입금지물품이 적발이 된다면 전용 접수대로 이동해서 보관증을 작성하거나 택배로 부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인천공항의 경우 3층에 2~5번 출국장에서 찾아보시면 되고, 보관소에 보관을 맡길 경우에는 요금을 참조하세요. 1일에 3천 원이며, 택배의 경우 부피와 무게에 따라 7천 원~2만 원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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