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대한 기업이라고까지 불리는 에코프로 그룹의 믿을 수없는 급성장과 시가총액으로 과열논란이 빚어지고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에코프로 그룹과 최근 논란에 대해 좀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코프로란?
에코프로는 1998년 10월에 창립된 회사로 친환경 핵심소제 및 부품개발에 주력해 온 회사입니다. 2003년부터 2차 전지 핵심소재들을 단계별로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으며, 환경과 IT 에너지를 양대축으로 하는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4년 만에 영업이익이 12배 이상 증가
올해 1분기 에코프로의 매출액은 2조 589억 원에 영업이익은 179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집계되었고,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202.5%와 233.2% 증가한 수치입니다.
처음에 에코프로의 영업이익은 지난 2019년 478억 원에 불과했지만 2020년 636억 원, 2021년 860억 원, 2022년에는 무려 6132억 원을 달성하게 되었다. 4년 만에 영업이익이 12배 이상 증가한 것입니다.
에코프로그룹 실적의 급상승 이유
가장 큰 이유는 에코프로비엠의 주력제품인 삼원계 양극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에포프로 그룹에서는 삼원계 양극재에 대한 전문화를 위해 자회사 에코프로비엠을 설립했고 이 부문 선두를 달리면서 양극재 공급부족 상황에서 엄청난 실적을 거두고 있는 것입니다.
지나치게 과열된 시가총액
에코프로 그룹의 상장사 3곳은 전부 다 좋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3년 4월 시가총액은 에코프로는 20조 원, 에코프로비엠은 29조 2400억 원, 에코프로에이치엔은 1조 1800억 원으로 집계되면서 에코프로 3사 시가총액을 합산하면 코스피의 대표기업인 현대차 시가총액 40조 7700억 원보다 큰 규모입니다. 너무나 급상승하는 시가총액을 보면서 여러 과열논란이 잇따라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에코프로그룹주, 조정국면에서 등락폭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11일만 하더라도 장중 82만 원대로 고공행진했으나 12일 16.78%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13일에는 하락과 상승 사이에서 롤러코스터 타는 모습을 보이다 5.16% 내린 채 마감되었습니다.
에코프로에 대한 과열논란, 어떻게 될 것인가
현재 에코프로는 여러 과열논란과 증권가의 매도의견 리포트 발표 이후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국내증권사가 중립 보유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매도 투자의견을 보인 경우는 매우 드문 일로 이에 따라 에코프로도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들은 여전히 에코프로를 매수하고 있으며 에코프로그룹주의 시가총액은 올해 고점기준으로 이미 LG화학이나 삼성 SDI 수준까지 올라서 과열양상, 고평가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개인이 순매수공세에 맞서 공매도 물량도 몰리고 있는데요. 에코프로가 24.70% 오른 이달 10일에 공매도 거래량은 16만 8419주에 달해서 직전거래일보다 3배가량 불어났습니다. 하락세가 본격 된 13일 직후에는 올해 최대 수준인 17만 9185주가 집중되기도 했습니다.
개인 VS 공매도
조정국면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면서 개인과 공매도 세력 간의 힘겨루기로 보는 증권사 관계자가 많습니다. 여전히 2차 전지의 성장세는 유력하지만 여러모로 과열논란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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