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사고로 발목골절 수술을 받고 나면 “언제부터 다시 걸을 수 있을까?”가 가장 궁금해지죠. 하지만 뼈는 깁스만 푼다고 바로 체중을 실을 수 있는 게 아니며, 골절 부위, 수술 방식, 개인 회복 속도에 따라 다르게 접근해야 합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발목골절 수술 후 발 디딛는 시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수술 후 바로 걷는 건 불가능합니다
- 대부분의 발목골절 수술은 금속 핀, 나사, 철심 등으로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 수술 직후는 골절 부위가 붙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절대 체중을 실어선 안 됩니다.
- 초기에는 절대부하 금지(non-weight bearing) 원칙이 적용됩니다.
2. 발을 디딜 수 있는 시기, 평균은?
- 수술 후 약 6~8주가 지나야 뼈가 어느 정도 붙기 시작합니다.
- 의사가 X-ray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부분 체중부하 가능” 판정을 내리면 발을 살짝 디딜 수 있습니다.
- 완전 체중부하(걷기)는 평균적으로 10~12주 이후 가능합니다.
단,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시기가 달라질 수 있어요
- 골절 부위가 복합적이거나 분쇄골절인 경우 → 더 오래 걸릴 수 있음
- 고정 장치를 제거하지 않는 경우 → 비교적 빠르게 디딜 수 있음
- 뼈 이식 or 합병증 발생 시 → 3개월 이상 비체중부하 유지 필요
3. 회복 중 사용할 수 있는 보행 보조기
- 목발: 초기 필수 아이템, 무게 완전 분산에 효과적
- 워커 보행기: 균형 잡기가 힘들거나 손목 약한 경우 추천
- 부츠형 보호대(워킹캐스트): 체중을 일부 실을 수 있는 시점부터 사용 가능
- 실내용 슬리퍼형 보조기: 짧은 거리 이동 시 편리
본인 상태에 맞는 보조기 선택이 회복 속도를 좌우합니다.
4. 재활운동, 언제부터 시작해야 할까?
- 초기에는 발목 관절이 굳는 걸 방지하기 위한 관절가동 범위 운동을 시작합니다.
- 통증이 없는 범위 내에서 발끝 들기, 발목 돌리기부터 천천히 진행
- 완전 체중부하 이후에는 하중 분산 걷기 + 근력 회복 운동을 병행합니다.
- 전문 물리치료사의 지도 하에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5. 회복을 돕는 생활 관리 팁
- 칼슘, 비타민D 섭취로 뼈 회복 도움
- 붓기 줄이기 위해 심장보다 발을 높게 유지
-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기 금지 – 혈류 저하로 회복 늦어질 수 있음
- 걷기 시작한 이후에도 무리한 운동, 계단, 점프 금지
마무리
발목골절 수술 후 “언제부터 발을 디딜 수 있나요?”는 단순한 시간 문제가 아니라 정확한 진단과 회복 상황에 따라 조절되어야 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 평균 6~8주 후 → 부분 체중부하 가능
- 10~12주 전후 → 완전 체중부하 시작
- 워커, 목발, 부츠 보호대 등 보조기 적극 활용
- 회복 후 재골절 방지 위해 무리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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