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땀과 햇볕 아래 열심히 입었던 흰 반팔티.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어느새 누렇게 변색되어버리죠. 이런 옷, 그냥 버리기엔 아깝고 계속 입기엔 찝찝하다면, 표백 작업으로 새 옷처럼 만드는 것은 어떨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흰 티 되살리기 방법을 소개합니다.
왜 여름 티셔츠는 금방 변색될까?
원인 1. 땀
- 흰 반팔티는 피부와 직접 맞닿아 땀이 흡수됩니다. 땀 속의 염분과 단백질 성분이 옷에 스며들어 변색을 유발합니다.
원인 2. 산화 작용
- 세탁 후 남아 있는 땀이나 세제 찌꺼기가 공기 중 산소와 반응하면서 옷이 더 누렇게 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표백 작업이 필요합니다!
- 여름철이 끝난 후 옷장에 보관하기 전, 한 번만 표백 작업을 하면 다음 해에도 새하얀 티셔츠를 입을 수 있어요!
누런 옷을 하얗게 만드는 법
준비물
- 과탄산소다 90g
- 뜨거운 물 (50~60도, 5~6리터)
- 구연산 (세척 후 마무리용)
표백 작업 단계
- 물 준비하기
- 50~60도의 뜨거운 물을 5~6리터 준비하세요.
Tip: 너무 뜨겁지 않게 손으로 만질 수 있을 정도가 적당합니다.
- 50~60도의 뜨거운 물을 5~6리터 준비하세요.
- 과탄산소다 풀기
- 물에 과탄산소다 90g을 넣고 잘 녹여주세요.
- 주의: 과탄산소다는 잘 녹지 않기 때문에 완전히 풀어야 얼룩이 생기지 않습니다.
- 옷 담그기
- 표백할 흰 옷을 과탄산소다 물에 담그고 10~20분간 기다립니다.
- Tip: 물 온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중간에 뜨거운 물을 조금씩 추가해주세요.
- 깨끗하게 헹구기
- 작업이 끝난 후 옷을 깨끗한 물로 헹군 뒤, 마지막으로 구연산을 푼 물로 헹궈줍니다.
- 구연산은 과탄산소다의 잔여 알칼리를 중화시키고 섬유를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왜 구연산을 사용해야 할까?
구연산은 표백 후 남을 수 있는 알칼리 성분을 중화시켜 섬유를 보호합니다.
- 사용 방법
물에 구연산을 넣고 가볍게 섞은 후, 마지막 헹굼 단계에서 사용하세요.
(미리 뜨거운 물에 녹일 필요 없이 바로 사용 가능!)
누렇게 변한 옷, 이렇게 관리하세요!
- 표백은 정기적으로
- 여름이 끝난 후, 보관하기 전 표백 작업을 꼭 해주세요.
- 땀 자국 관리
- 흰 옷을 입은 후 바로 세탁하거나, 땀 얼룩이 심할 경우 미리 불린 후 세탁하세요.
- 보관 전 건조 철저히
- 옷이 완전히 마르지 않은 상태로 보관하면 곰팡이나 냄새, 추가 변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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