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지는 2023년 ATM 현금 입출금 정책

2023년 올해부터 ATM 기기에서 현금으로 많은 금액을 인출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는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들과 연관이 있는데요. 보이스피싱 규모는 점점 커져서 3년 전에 비해 2배나 가깝게 피해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ATM 현금인출 시스템도 변화하게 된 것이죠.

1. 기존의 현금 입출금 

소액의 입출금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다만 목돈을 출금할 때는 까다로워집니다. 기존에는 은행에서 500만원이상 현금인출 시 은행 매뉴얼에 따라 나이별로 맞춤형 문진을 했습니다. 인출목적이나 타인과의 통화 여부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절차가 있었고, 여기에 1천만 원 이상 현금인출 시에는 은행 책임자가 직접 나와서 인출용도와 피해 예방가이드까지 꼼꼼히 진행해왔습니다.

 

2. 2023년부터 변경되는 현금 입출금

1) 카드나 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출금시, 300만 원 한도로 제한

기존에는 출금한도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급하게 많은 돈을 출금할 수 있었기 때문에 보이스피싱 범죄로 악용되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입니다.

2) ATM기기에서 계좌번호로 현금입금시 한도설정 50만 원 축소

카드나 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계좌번호만 입력해서 ATM 현금금시 한도가 기존 1회당 100만 원에서 1회당 50만 원으로 축소되었습니다. 

3) 비대면 계좌 개설시 본인 확인 절차 대폭 강화

기존에는 신분증 사본만으로 은행에서 계좌가 만들어졌지만, 이제는 금융결제원의 신분증 진위 확인시스템을 거쳐서 확인합니다. 따라서 위조된 신분증으로 계좌개설을 차단합니다. 비대면 계좌가 일단 만들어지면 3일 동안 오픈뱅킹 자금이체가 불가능합니다. 금융앱으로만 이체 가능하고요. 안면인식 시스템 도입과 함께 1원 송금으로 실명확인절차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비대면 계좌는 3일 동안 오픈 뱅킹을 통해서 자금 이체가 불가능하고요. 금융 앱으로만 이체가 가능해집니다. 또한 안면인식 시스템 추가도입과 1원 송금을 통해 실명확인 절차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4) ATM 무통장입금시, 실명 확인 절차, 한도설정 규정

ATM 무통장 입금할 때, 기존에는 실명 확인 절차도 없이 무제한 입금이 가능했지만 이러한 절차에 실명확인과 함께 한도설정을 하기로 했습니다. 

5) 금융기관의 계좌 통합 관리 시스템

그동안에는 보이스피싱을 당할 때 통장에 대해서 거래정지를 한꺼번에 할 수 없었습니다. 은행마다 일일이 전화를 해야 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제는 통합시스템을 통해 한꺼번에 거래정지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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