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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인데.. 미국은 '폭탄 사이클론'으로 한파피해 속출

by 즈블리 2022. 12. 25.

미국에서는 22일부터 내년 초까지 이어지는 폭탄 사이클론이 발생하여 큰 한파 피래를 입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0일 ap통신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폭탄 사이클론이 미국을 휩쓸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폭탄 사이클론은 북극의 찬 기류와 습한 공기가 만나서 생산되는 저기압성 폭풍으로 그 위력이 엄청나기 때문에 겨울에 부는 허리케인이라고 불립니다. 또한 눈보라부터 폭우, 홍수까지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기상 현상입니다.

 

10분 만에 동상을 일으키는 강력한 추위


이에 미국 국립기상청에서는 미국 전체 50개 주 중 48개 주에 한파 경보를 발령했는데요. 지금 발생하고 있는 폭탄 사이클론은 그 규모가 10년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겨울 폭풍이며 중서부에서 동부로 이동하면서 주말까지 약 1억 3500만 명이 사는 지역에 광범위한 피해를 끼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실제로 22일, 몬태나 주의 일부 산악 지방은 이날 기온이 최저 영하 46도까지 떨어졌으며, 캐나다 북서부에는 영하 53도까지 내려갔다고 합니다. 또한 덴버 지역도 32년 만에 최저 기온이 영하 31도를 기록하는 등 매서운 한파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미국 국립기상청 측에서는 이번 추위는 단 10분 만에 피부에 동상을 일으킬 수 있을 정도로 위협적이라고 경고하면서 이번 추위는 단순히 한파로 끝나지 않고 폭설도 미국 곳곳을 강타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여행계획 재고해 달라" 강조

 

이로 인해서 22일 하루에만 미국 전역에 국제선과 국내선을 합쳐서 2천2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된 실정입니다. 아울러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에는 경찰이 고속도로에서 차량 통제를 하고 있는데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심각한 상황이라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날씨는 그저 어린 시절에 눈 오던 낭만적인 풍경이 아니라고 하면서, 외출을 자제하고 연휴 여행 계획을 재고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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