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면서 한 번쯤은 어지럼증을 겪게 되는데요. 이러한 어지럼증은 일시적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병적인 질환의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핑 도는 어지럼증이 나타났을 때 의심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이석증
가장 흔한 원인인 이석증은 주로 새벽이나 아침에 갑자기 발생합니다. 머리를 돌리거나 누울 때, 일어날 때 어지럼증이 심해지며, 가만히 있으면 증상이 좋아집니다. 메스꺼움이나 구토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자가치료와 휴식만으로 좋아지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2. 전정신경염
전정신경염은 전정기관과 뇌를 연결하는 신경에 염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가만히 있어도 빙빙 도는 어지럼증을 느끼며, 걸을 때 더 심해집니다. 이석증과 달리 가만히 있어도 어지러움이 지속됩니다. 스테로이드 약물치료와 전정 재활 치료 운동을 통해 나아질 수 있습니다.
3. 뇌졸중
뇌로 가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뇌졸중은 심한 균형 장애를 동반합니다. 일어나서 걷기가 힘들 정도로 균형감각이 떨어지며, 안면마비, 말 발음 장애, 팔다리 힘 빠짐 등의 신경계 이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심각한 뇌졸중 말고도 미니 뇌졸중 또는 경증 뇌졸중은 혈관이 잠시 막혔다가 뚫리는 상태로, 5~20분 정도 지속되는 어지럼증이 반복됩니다. 이런 경우에도 신경과를 방문하여 뇌 MRI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메니에르병
메니에르병은 귀 전정기관 안의 림프액 압이 올라가는 병으로, 청력 저하, 귀 먹먹함, 이명과 함께 어지럼증이 발생합니다. 보통 한 두세 시간 정도 지속되며, 반복적으로 발생합니다. 약물치료, 저염식, 휴식, 카페인 차단 등을 통해 관리할 수 있습니다.
5. 편두통성 어지럼증
편두통과 함께 발생하는 어지럼증은 안개 낀 듯 어지럽거나 말로 설명하기 힘든 애매한 어지럼증을 동반합니다. 보통 몇 시간에서 하루 정도 지속되며, 2~3일에서 1~2주간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병원에서 약물치료와 생활습관 조정을 통해 개선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갑자기 생기는 어지럼증의 원인 5가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어지럼증이 발생했을 때, 원인을 잘 파악하여 적절한 대처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뇌경색, 뇌출혈, 미니 뇌졸중이 의심된다면 즉시 응급실이나 신경과를 방문하여 정밀 검사를 받아보세요. 편두통성 어지럼증은 신경과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빠르게 해결될 수 있습니다. 오늘도 어지럼증 없는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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